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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텔 뭄바이 실화와 배경
지난 2018년 화려한 도시 뭄바이에서 벌어진 일은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호텔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은 단순한 범죄행위를 넘어선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화 호텔 뭄바이를 소개하며 이 흥미진진한 작품이 어떻게 이러한 사건의 복잡성과 긴장감을 잘 그려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호텔 뭄바이는 2008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무자비한 테러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도 훌륭한 연기력과 강렬한 이야기 전개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의 배경은 뭄바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고급스러운 호텔 중 하나인 타지마할 호텔입니다. 평화로운 저녁시간에 테러 조직원들이 호텔로 침투하며 찾아온 혼란과 공포는 그곳에 머물던 사람들의 운명을 집어삼켰습니다. 이 작품은 단지 테러 사건의 기록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호텔 안에서 일반인들이 어떻게 생존을 위해 싸우고 희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영화 속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는 호텔의 주방보조 아르준입니다. 그는 이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 중 가장 용감하고 결단력이 있으며 테러 조직과 맞서 싸우는 동안 상대방을 위해 헌신합니다. 또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가족들과 그들의 이야기도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선택은 가족의 희생과 용기를 보여줍니다. 이렇듯 호텔 뭄바이는 테러와 인간의 싸움을 다룬 작품으로써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호텔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줄거리를 설명하겠습니다.
끔찍한 호텔 테러의 발생
2008년 11월 26일, 열 명의 청년들이 배낭을 메고 보트에 승선을 해서 뭄바이 해안가에 내려 택시를 타고 기차역, 레오폴드 카페, 타지마할 호텔로 향한다. 테러범들이 각각 목적지로 가는 동안 대장은 그들의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여러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기차역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합니다. 기차역에 도착한 테러범 두 명은 화장실에서 가방에서 총을 꺼내고 장전하고 사람들에게 난사합니다. 타지마할 호텔은 손님 맞을 준비로 한창이고 자흐라는 미국인 남편 데이빗과 아들 캐머런, 유모 샐리와 함께 호텔에 투숙합니다. 샤미아나 식당에서 서빙하는 아르준은 위생 검사를 하다가 주방장 오베로이에게 지적당하고 일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는데 자기 아내가 곧 출산한다며 용서를 간청해서 마음 약해진 오베로이가 여분의 구두를 주며 일하게 해줍니다. 오베로이는 TV에서 기차역에서 발생한 테러 속보를 봅니다. 릴로팔 카페에서는 배낭여행은 온 에디와 브리 커플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서 호텔로 가려다가 계산 문제로 점원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점원이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어디선가 날아온 수류탄에 카페는 아수라장이 되고 테러범들은 카페에서 총을 난사합니다. 에디 커플과 다른 사람들은 몸을 숨기다가 테러범이 주방을 수색하는 틈에 타지마할 호텔로 도망친다. 하지만 카페 테러범 2명도 함께 호텔에 들어갑니다. 그들은 호텔 구조를 살펴보고 총을 꺼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고 무차별 공격으로 사람들은 쓰러지는데 에디 커플은 도망치려고 하다가 브리가 총에 맞고 쓰러집니다. 샤미아나 식당에서 밥 먹던 손님들도 총격 테러가 발생한 걸 알아차리고 아르준은 식당 불을 끄고 손님들을 진정시킨다. 식당에 갇힌 자흐라, 데이빗은 샐리에게 전화를 하지만 샐리는 샤워를 하느라 받지 못하고 테러범들은 객실로 올라가서 살인을 시작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샐리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의사인 줄 알고 문을 열어주는데 테러범의 총에 맞은 여직원이었습니다. 샐리는 상황을 파악하고 자흐라와 전화로 상황을 주고받는데 테러범들이 샐리가 있는 방에 들이닥치고 샐리는 캐머런과 벽장에 숨어 버립니다. 테러범은 욕실에 들어가서 여직원을 확인 사살하고 샐리는 캐머런을 달래며 테러범들이 나가길 기다립니다. 데이빗은 식당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캐머런이 있는 객실로 갑니다. 위기를 넘기고 캐머런, 샐리와 상봉하고 경찰들은 호텔 주변에 도착해 대책을 세웁니다. 오베로이는 주방에서 직원들에게 6층 체임버 라운지로 가라고 지시한다. 아르준은 자흐라와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 바실리 등과 함께 손님들을 데리고 6층으로 올라갑니다. 사람들은 6층 체임버 라운지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영국 노인은 자흐라가 페르시아어를 쓴다며 테러범과 한통속일 거라 의심합니다. 바실리는 영국 노인에게 정신 나갔다면서 꾸짖고 당황한 영국 노인은 이번에는 아르준의 수염과 터번을 걸고넘어집니다. 아르준은 영국 노인에게 자기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시크교도고 터번은 용기와 자부심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손님이 원하면 벗겠다고 말한다. 영국 노인은 진정을 하고 아르준에게 사과합니다. 테러범들은 객실을 뒤지고 체임버 라운지에는 또 다른 사람들이 올라옵니다. 그는 브리였고 총에 맞고 살아남아 돌아온 거지만 병원에 가야 한다. 아르준은 브리를 데리고 비상계단으로 내려가지만 브리는 과다출혈로 의식이 흐려지고 아르준은 터번을 벗어 도와줍니다.
테러범과 인질 간의 치열한 사투
이들은 경찰 둘을 만나지만 테러범으로 오해를 받고 브리는 도망을 치다가 진짜 테러범에게 총을 맞아 죽고 아르준은 경찰들과 CCTV 상황실로 갑니다. 체임버로 가려고 나온 데이빗 일행은 막다른 길에 몰려 샐리와 캐머런은 벽장에 갇히고 데이빗은 테러범에게 인질로 잡힙니다. 테러범 임란은 체임버 문 앞까지 도착합니다. 오베로이는 경찰을 사칭한 압둘라에게 속아서 문을 열어주려다가 아르준의 전화를 받고 도망치다가 인기척이 들킵니다. 압둘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광분하는데 그를 잡기 위해 경찰들이 6층에 출동해 그를 쏘려고 하는데 테러범이 둘이 더 와서 열세가 된 상황에서 총격적인 벌어집니다. 임란의 다리를 쏘지만 화력과 총탄에 모두 밀려 다른 일행들의 공격을 받고 도망칩니다. 자흐라와 바실리 등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자흐라는 대열에서 이탈해 아이에게 가려고 하고 바실리가 자흐라를 데리러 간 사이 다른 사람들은 테러범들에게 모두 사살당하고 자흐라와 바실라는 도망치지만 테러범들에게 인질로 잡혀 데이빗이 갇힌 곳에 들어갑니다. 테러범들은 인질들이 무서워하는 걸 보고 즐거워합니다. 날이 밝고 테러범들은 계획에 따라 호텔에 불을 지르고 폭탄을 터트립니다. 상황을 CCTV로 보던 아르준은 또 다른 대피자를 보고 6층으로 데려가고 벽장에 갇힌 샐리와 캐머런도 사람들이 문을 열어줘 이들과 합류합니다. 하지만 모인 사람들은 화재로 모두 탈출을 감행하는데 한 사람이 취재진과 접선해 탈출 계획을 공개해버려 테러범들이 6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인질들이 갇힌 방에서 데이빗은 탈출을 감행하다가 어깨에 총을 맞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임란은 지시에 따라 인질들을 살해하고 데이빗을 잃은 자흐라는 임란 앞에서 살라 기도를 하면서 죽음을 준비합니다. 같은 이슬람교도인 임란은 어떻게 그 기도를 아냐며 마녀로 의심을 하다가 결국 마음이 약해져 총을 허공에 쏘고 자흐라를 살려줍니다. 6층 사람들은 직원용 계단으로 도망을 시도하는데 테러범들이 수류탄으로 체임버 라운지 문을 열고 인질들을 쫓고 여러 인질들이 사살됩니다. 그 사이 테러 진압 부대가 호텔에 들어오고 아르준, 오베로이, 샐리, 캐머런은 탈출합니다. 연기 때문에 방황하던 자흐라는 창문을 깨고 도움을 요청해 구조대원에게 구출됩니다. 호텔에 진입한 특공대는 임란을 사살하고 남은 두 명의 테러범과 교전을 벌입니다. 테러범들은 호텔 데스크를 엄폐물로 저항하지만 탄약이 바닥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은 물러서지 말라고 하며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특공대가 투척한 원격 폭탄에 사살당합니다. 상황이 종료되고 아르준, 오베로이는 서로 껴안습니다. 집에 돌아간 아르준은 가족들과 재회하고 샐리와 캐머런도 자흐라와 만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총평
영화 호텔 뭄바이의 배경인 타지마할 펠리스 호텔은 1903년에 문을 연 후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사랑하는 뭄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타지마할 펠리스와 타워 즉,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고 500여개의 객실과 40여 개의 스위트룸 및 약 1600명의 직원이 있는 초대형 호텔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등장한 호텔 직원들이 대단히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는데 실제로도 그랬다고 합니다. 영화는 보는 내내 숨조차 쉬기 어려울 정도로 빠져들게 합니다. 몰입도가 상당히 높고 같은 장면의 반복 없이 끊임없이 긴장을 줍니다. 오죽하면 보다가 어느 인물이 사망하는지 스포일러를 미리 읽어 보고 싶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흐라와 아르준이 각각 자기의 가족을 만나는 장면은 정말 뭉클했고 영화로 각색된 게 이 정도라면 참사 당시 그 현장에 있었다면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영화는 정말 수작이며 타지마할 호텔의 재개장 당시에는 생종한 사람들이 방문하여 재개장을 축하해 주었다고 합니다. 뭄바이를 가게 된다면 꼭 이 호텔에 묵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