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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킹'

    영화 더킹 정보 줄거리

    영화 더킹은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017년에 개봉했습니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부터 2000년대 이명박 정부까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합니다. 권력을 남용하고 영원이 군림하길 꿈꾸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싶어 하는 박태수 역은 조인성, 권력을 설계하고 기획하는 차세대 검사장 후보 한강식 역은 정우성이 맡았습니다. 배성우는 전략 3부의 핵심인물로 권력 앞에서는 순종적인 검사 양동철을 맡았고 들개파 2이인자 최두일 역은 류준열이 열연했습니다. 고등학생 태수의 아버지는 절도범입니다. 태수 학교에서는 흔히 말하는 주먹으로 통하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검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다가 구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태수는 열심히 공부하여 전교 1등까지 하며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합니다. 태수는 연애 도중 시위에 휘말려 강제 징병을 당합니다. 태수는 제대 후 사법고시를 통과하여 부잣집 딸 상희와 결혼을 하고 검사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담당한 지역의 체육교사가 여고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체육 교사가 턱없는 금액으로 합의를 보자 태수는 체육 교사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체육 교사의 아버지는 상위 1% 검사 조직인 한강식과 친분이 있었습니다. 태수의 선배 양동철은 태수를 찾아와 체육교사를 풀어주는 대신 전략부로 추천해 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제안을 받아들인 태수는 체육 선생님을 풀어줍니다. 태수는 처음에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현실을 깨닫고 1% 검사가 되기 위해 한강식의 편이 됩니다. 체육교사가 태수에게 비아냥 거리며 시비를 걸자 주먹질을 하려고 하지만 최두일이 나타나 체육교사를 폭행합니다. 두일은 태수의 친구로 고등학교 졸업 후 들개파에 들어가 이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서울에서 태수를 만나 회포를 풉니다. 이후 두일은 태수의 뒤를 봐주며 세력을 확장합니다. 그러다 두일이 교도소를 가게 되고 태수는 한동안 시골에서 근무합니다.

    영화 더킹 결말

    두일은 출소 후 충격적인 사실을 듣습니다. 자신이 강남권에서 조폭 생활을 하면서 모아두었던 비자금을 태수가 들개파 두목에게 모든 주었다는 것입니다. 태수는 두일을 살리기 위해 돈을 준 것이었지만 두일은 태수가 자신을 배신한 것으로 오해합니다. 두일은 태수를 죽이려고 하지만 결국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한강식과 양동철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태수를 구해주고 들개파 두목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태수는 두일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한강식과 양동철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하지만 이미 검사장으로 승진한 한강식에게 혼자서 복수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태수는 장인어른의 도움으로 한강식을 혐오하는 야당 세력들을 찾아가고 그들의 도움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선거를 준비합니다. 태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강식의 비리를 고발하기 시작하고 한강식은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비리에 대하여 해명하려고 하지만 태수는 한강식의 기자회견을 막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결국 태수는 언론을 이용해 한강식의 변론 기회를 막고 그를 구속하여 통쾌한 복수를 이뤄냅니다마지막에 태수는 자신이 한강식의 편에 서지 않았다면 오히려 정직하고 떳떳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반성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감상평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들은 대부분 무거운 내용이기 마련인데 영화 더킹은 이와 반대로 해학과 풍자가 넘쳤고 무겁게 다가가지 않고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풀었습니다. 노골적으로 정치와 검찰의 부조리를 말하는 더킹은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그대로 짚었습니다. 비슷한 장르가 그렇듯 부정부패를 일삼는 검사들이 벌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결말도 통쾌했습니다. 여기에 개별적인 연출 요소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사소한 것들임에도 영화의 진행과 맞아떨어지며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배우 조인성의 1인칭 내레이션은 매우 흥미롭고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정치인들의 실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점이 눈길을 끌었고 그간의 정치 흐름이 그대로 나오다 보니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졌고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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