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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이퀄라이저'

    영화 이퀄라이저 1 정보 줄거리

    동네의 한 마트에서 조용히 물건을 진열하고 손님들을 응대하며 살아가는 한 중년의 남자가 있습니다. 오래 전 아내를 잃고 홀로 조용히 그는 바로 맥콜입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이웃 주민들과 가깝게 지내고 퇴근 후에는 책을 읽으며 식당이나 카페에서 혼자 식사를 합니다. 지금은 이게 일상이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은퇴한 전직 DIA(미국 국방정보국)요원이었고 과거를 지운채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정체에 대하여 전혀 모릅니다. 어느 날 단골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간혹 마주치는 젊은 아가씨가 식당에 들어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테리이며 매춘부인데 러시아 마이파에게 돈을 빌리고 약점을 잡혀서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얼굴을 두들겨 맞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주눅들어 있는 그녀에게 맥콜이 다가가서 팬케이크를 건넵니다. 그런 맥콜의 호의에 맥콜과 합석하게 되는데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소원이었다는 말합니다. 맥콜에게 자신의 실제 이름은 앨리나이고 꿈은 가수라며 허탈한 웃음을 짓습니다. 자신이 녹음한 CD를 주는데 맥콜은 이러한 그녀에게 꿈을 꾸고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고 격려해 줍니다. 식당에서 마이파의 호출을 받지만 거절하고 둘은 함께 식사한 뒤 귀가하려고 하는데 마피아 일당이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싫다고 거절하는 앨리나에게 구타를 가하며 억지로 차에 태웁니다. 필요 이상으로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던 맥콜은 이 상황을 참고 넘깁니다. 며칠 뒤 맥콜은 식당에 갔지만 앨리나를 볼 수 없었고 주인으로부터 그녀가 구타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말을 전해 듣습니다. 맥콜은 응급실에 찾아갔고 앨리나의 친구가 오열하고 있는데 조직원들이 원래 이러한 여자들을 상대로 갖은 폭행과 협박을 일삼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맥콜은 고민 끝에 마피아가 있는 곳을 찾아갔고 현금 9800달러를 보스에게 준 뒤 앨리나에게 자유를 달라고 제안하지만 보스는 단칼에 거절하며 맥콜을 모욕합니다. 맥콜은 그 자리에서 보스와 부하 4명을 순식간에 살해합니다. 이 조직에 연락이 닿지 않자 러시아 조직 본부에서 한 명을 보냅니다. 조직원 5명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조사합니다. 한편, 맥콜은 일상생활 속에서 부도덕한 부정부패를 보면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네 음식점 주인에게 몰래 뒷돈을 받는 형사들을 제압하고 자신이 일하는 마트에 들어온 좀도둑을 혼내주는 등의 행동을 하며 눈에 띄지 않게 정의를 실천합니다. 러시아 조직 본부에서 온 남성은 계속해서 5명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습니다. 맥콜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것을 알아내며 그의 집 앞까지 찾아왔고 형사인 척 찾아온 남성은 맥콜에게 5명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아는 게 있냐고 물어봅니다. 맥콜은 시치미를 떼고 둘은 서로를 경계하며 이야기하는데 자신의 집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물어보자 어색한 웃음을 남기며 남성은 사라집니다.

     

     

     

    영화 이퀄라이저1 결말

    맥콜은 정보기관 출신으로서 자신의 정보력을 동원하여 남성을 뒷조사하게 되고 그가 소속된 조직이 러시아를 본토로 두고 미국에 각종 마약 유통과 매춘 사업으로 지저분하게 돈을 모으는 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그 남성이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이고 지명수배자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맥콜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 매춘과 마약유통을 담당하는 러시아 조직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지역의 부패 경찰들과도 연계되어 있었고 맥콜은 경찰 한 명을 찾아가 무력으로 협박해서 마약 창고를 찾아내어 조직원들을 모두 죽입니다. 그리고 남성에게 찾아가 자신의 동네에서 마약 유통을 중단하라고 협박하는데 남성이 코웃음을 치며 무시하자 몇 시간 후 조직의 밀수입에 이용되는 유조선을 폭파시킵니다. 러시아 본토 조직의 보스는 화가 났고 남성에게 꾸짖자 남성은 곧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맥콜이 일하는 마트에 쳐들어갑니다.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 중 랄피는 맥콜과 막역한 사이이고 맥콜의 격려와 도움으로 살을 빼고 마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랄피와 다른 보안요원들을 인질로 잡아 놓고 맥콜에게 당장 이곳으로 오라고 협박합니다. 이렇게 맥콜과 일당들의 승부가 펼쳐지고 맥콜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조직원들을 상대하며 제압하고 위기 속에서 랄피의 도움을 받아 결국 승리합니다. 사흘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한 맥콜은 본토 조직의 보스마저 살해합니다. 시간이 흘러 맥콜과 동네 주민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평화로운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조직원들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했던 앨리나는 퇴원을 했고 수소문하여 맥콜을 찾아와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자신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한 그녀를 쳐다보며 웃는 맥콜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이퀄라이저1 국내반응

    영화의 주인공인 덴젤 워싱턴은 참으로 대단한 배우입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들을 많이 봤지만 이퀄라이저1에서 나오는 그의 모습을 가장 좋아합니다. 영화의 제목인 이퀄라이저는 동점골 혹은 그래픽이나 음향장치의 보정 장치 혹은 비행의 보조날개의 평행 장치라는 뜻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아마 동점골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노력하고 열망하고 간절하면 역전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동점은 만들 수 있고 스포츠경기나 우리의 일상에서도 점수나 능력이 뒤쳐지면 질 수밖에 없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힘이 빠지며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동점은 만들 수 있고 동점이 되면 힘이 나서 역전하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이어트는 절대 할 수 없다고 푸념하던 랄피는 보안요원이 되고 나서 너무 신이 나고 더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고, 나와 같은 매춘부가 무슨 가수가 되겠냐며 자책하던 앨리나는 자신을 옥죄던 거대 범죄조직이 사라지자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내가 남들보다 뒤에 있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했던 자포자기 인생에서 동점골을 만들어준 존재는 다름 아닌 주인공이었습니다. 이러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액션 영화에 담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데 그러한 것들을 깔끔하고 속시원하게 정리해준 해결사입니다.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 전개가 있었지만 명작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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