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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부자들'

    영화 내부자들 소개 및 등장인물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의 웹툰 윤태호의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하며 2015년에 개봉했습니다. 정치인과 언론, 재벌들과 정치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배신과 음모를 다루는 대표적인 누아르 영화입니다. 뛰어난 연기와 현실감 있는 이야기 전개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내부자들은 수 많은 명대사, 명장면을 남기면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700만 명을 넘겼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20151231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으로 3시간 짜리 감독판까지 개봉하면서 이를 합산하면 1000만에 육박하는 관객 수를 기록합니다. 덕분에 내부자들은 정치인, 기업, 언론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잡았고 종영 후에도 영화에 나온 것과 비슷한 사건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하며 그때마다 영화가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여 안상구, 우장훈, 이강희, 장필우를 연기합니다. 1988년부터 신정단의 선거 운동에 동원되어 정치깡패이자 해철이파에서 조직 생활을 시작한 안상구는 20여 년간 엄청난 거물로 성장하여 정치 및 기업계에 깊숙이 관련하여 회장님 소리까지 듣던 인물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회장이지만 뒤에서는 정치깡패 출신답게 온갖 뒤치다꺼리를 처리하며 살아갑니다. 이와 반대로 학연, 지연과는 거리가 먼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우장훈은 경찰을 하다가 검사로 전향한 인물입니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부하며 조직 내부나 기자들 사이에서는 성격이 괴팍하고 잘난 체가 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강희는 조국일보 신문사의 논설주간에서 영향력이 큰 언론인으로서 안상구와는 20년 지기로 막역한 사이입니다. 중년을 지난 나이임에도 논설을 쓸 때는 항상 자신이 손수 칼로 깎은 연필을 사용하여 수기로 글을 적는 특징이 있습니다. 신정당 국회의원으로 나오는 장필우는 이강희와 고교 동창이며 유력한 대선 후보입니다. 검사 출신으로서 당시의 권력자들을 조사하고 처벌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퇴직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이강희와 결탁하여 정치에 입문합니다. 독고다이로 권력자들에게 굴하지 않고 싸운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정치를 시작하면서 타락한 듯합니다. 한 마디로 타락한 우장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 줄거리

    2012년에 치러질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의 대한민국. 가상의 정당 신정당의 유력 대선후보 장필우(이경영)가 당선될 경우 자신이 입게 될 피해가 두려웠던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김병옥)은 서울지검 특수부의 부장검사 최충식(정만식)에게 장필우의 조사를 요구하고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던 검사 우장훈(조승우)은 최충식의 권유로 출세를 위해 장필우의 비자금 의혹을 조사합니다. 장훈은 장필우가 비자금을 받은 회사로 의심되는 미래자동차 회사의 전 재무팀장 문일석(류태호)에게 접근하여 비자금 파일을 자신에게 전달하도록 했지만, 어떤 일당이 화장실에서 문일석을 기절시키고 납치합니다. 그 일당은 신정당의 정치깡패인 안상구(이병헌)의 부하들이었고 문일석은 창고에서 안상구에게 고문을 받고 비자금 파일을 빼앗깁니다. 그 후 상구는 형님처럼 모셨던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에게 비자금 파일을 넘깁니다. 이후 상구는 강희를 믿고 복사본까지 넘깁니다. 그후 장필우, 이강희가 참석한 미래자동차 회장 오현수(김홍파)의 성접대 파티를 위해 여자 연예인들을 오회장의 별장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상구는 오회장의 오른팔이자 미래자동차 회사 상무인 조 상무(조우진)에게 연예인 제공은 이제 조 상무가 알아서 하라고 통보하고 돌아서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조 상무는 벽돌을 집어 안상구의 뒤통수를 내리친 뒤 창고로 끌고 갑니다. 테이프로 온몸이 감긴 상구에게 조 상무는 상구와 강희의 대화를 담은 녹음 파일을 들려주며 상구가 비자금 파일을 빼돌린 사실을 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강희의 배신이었고 상구는 분노하지만 조 상무에 의해 오른팔이 잘리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우장훈에게 조사를 받던 한결은행 은행장 석명관은 조사 중 화장실에서 조 상무가 보낸 성행위 동영상을 보고 투신자살합니다. 명관이 자살 전에 장훈의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자살하게 되었다고 유서를 썼고 결국 장훈은 감찰과 징계를 받게 됩니다. 이에 같은 팀에서 근무하는 계장(조재윤)과 독립적으로 안상구를 감시하고 조사합니다. 안상구는 폐인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부하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일하며 손님들로부터 뒷돈을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상구는 이 와중에도 장필우, 이강희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자신이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 출신의 여자 연예인 주은혜(이엘)에게 그들의 성접대에 참여해 카메라가 내장된 목걸이로 성접대를 찍게 하고 자신의 부하였던 박종팔(배성우)에게 장필우에게 접근하여 카메라가 들어있는 시계를 선물하여 성접대를 촬영하게 한다. 강희는 은혜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접대 영상이 담긴 목걸이에 강희가 물을 쏟는 바람에 증거 영상은 물거품이 됩니다. 이후 강희는 종팔이 상구의 부하임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필우에게 말하며 상구와 종팔의 시계 작전도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조 상무와 패거리들은 종팔을 인질 삼아 안상구의 집으로 찾아오고 상구는 이를 눈치채고 도망치다가 조 상무가 던진 돌에 맞고 쓰러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장훈이 나타나 조 상무를 돌로 가격하고 상구를 구해 모텔로 데려갑니다. 장훈은 상구에게 자신을 도와달라며 제안하고 함께 지내기 시작합니다. 함께 식사하던 중 상구는 자신이 지닌 목걸이에서 문일석에게서 빼앗은 비자금 비리 원본 파일을 보여줍니다. 이 파일을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 상구가 나섰고, 야당 의원의 도움을 받아 기자회견을 열어 비자금 사건을 폭로한 후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이후 자신이 이강희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합니다. 한편 장필우는 모든 사실을 부인했고 오현수 회장과 강희는 갖은 핑계를 대며 조사에 불응합니다. 게다가 강희는 상구가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의 여자 연예인이 자살을 한 원인이 안상구의 성폭행이었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며 상구를 인간쓰레기로 몰아세웁니다. 그리고 주은혜는 이강희를 찾아갔다가 조 상무에 의해 살해되었고, 이를 뉴스에서 본 상구는 과거 은혜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분노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강희는 우장훈마저 스폰 검사로 몰아세웠고 장훈은 결국 정직 6개월에 처합니다. 상구는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이송 중인 버스에서 탈출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강희에게 찾아갑니다. 강희는 이 모든 짓이 장필우가 시켜서 한 것이라고 말했고 상구는 도끼로 강희의 오른팔을 절단합니다. 상구는 강희와 나눈 대화를 녹취한 파일을 장훈에게 넘긴 뒤 자수하고 교도소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상구가 전한 녹음 파일은 증거 효력이 없었고 이에 우장훈은 병상에 있는 강희를 찾아가 회유책을 통해 한 편이 된다는 조건으로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후 장훈은 퇴원한 강희와 함께 오현수 회장의 별장 성접대 파티에 초대받고 장필우와 인사를 나누며 한 편이 됩니다. 그리고 장훈은 영화 초반부에서 만난 해고되었던 전 기자 고상철(김대명)이 조국일보로 복귀하게 되어 그와도 재회합니다.

     

    영화 내부자들 결말

    장필우가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고 기자가 아부를 하는 사이 고 기자를 비롯한 회사 사람들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라는 메시지가 함께 우장훈이 참석한 삼총사의 성접대 파티 영상이 전해집니다. 이 영상에서 오현수 등이 직접 자신들의 악행을 말하면서 이는 사실로 밝혀집니다. 이는 뉴스, 신문 등 각종 매체에 보도되고 사건의 내부자가 차안에서 나와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데 그는 우장훈이었습니다. 그는 성접대 외의 과거 스캔들을 기자회견장에서 밝히고 비자금 파일도 사실임을 알려주는데 이는 모두 상구와의 합작이었습니다. 안상구가 사실을 폭로하고 교도소에 들어갔듯, 장훈도 검사 옷을 벗을 각오로 한 것이었습니다. , 안상구가 탈출해 강희로부터 자백받아 그 녹음본을 장훈에게 넘기고 장훈이 녹음본을 가지고 강희와 거래하여 그들의 편에 선 것 역시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계획이었습니다. 장훈은 상구의 계획대로 양주병 뚜껑에 몰래카메라를 넣고 가져갔던 것입니다. 장훈은 권력자들이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 국민들을 우롱하는 모습을 담고자 내부자가 되었다고 밝히며 자신의 성명과 신분까지 알려줍니다. 더욱이 조폭이 아닌 검사의 자격으로 말했기 때문에 신빙성은 컫습니다. 결국 오현수와 이강희는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았고 장필우는 검찰청 조사에 불응하며 모든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해버리는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지명수배자가 됩니다. 장필우는 이를 뉴스로 보며 씁쓸한 대사를 남깁니다. 바닥에 놓인 소주병들과 뿌옇게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가 쓸쓸함을 더해줍니다. 6개월 후 여의도 근처에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한 장훈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상구와 재회합니다. 상구는 장훈에게 여의도 강 건너로 넘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국회의원들에게 전화 좀 받지 않았냐고 묻지만 장훈은 나는 장필우가 될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둘의 대화를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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