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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쉬리'

    영화 쉬리 정보 출연진

    영화 쉬리는 1999년 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액션 첩보물 영화입니다. 당시에 한국에는 블록버스터라고 불릴만한 영화가 하나도 없었는데 쉬리가 개봉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한국에는 본격적으로 블록버스터 붐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쉬리의 영향력은 한국 영화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전국 695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하여 당시까지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서편제를 제칩니다. 쉬리 이후 한국 영화는 자기 돈을 내고 볼 만한 재미있는 영화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고 국내 영화 산업이 거금을 벌 수 있는 산업으로써 돈이 들어오는 창구가 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많은 흥행작품이 탄생합니다. 영화 쉬리 출연진으로 한석규, 최민식은 이미 당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은 상태였고 여주인공인 김윤진은 당시에 신인이었는데 다소 파격적인 캐스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작품활동이 적은 배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김윤진은 쉬리의 성공에 매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을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강제규 감독이 가장 아끼는 배우 중 한 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쉬리 줄거리

    한국 최고의 비밀정보기관인 OP의 비밀요원인 유중원(한석규)은 북한의 특수 8군단 출신이자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주요 인사들을 암살했던 이방희를 추적하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이방희를 막지 않으면 대한민국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중원은 자신의 동료인 이장길(송강호)과 이방희를 붙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에게 뭔가 중요한 제보를 자청했던 무기밀매상 보스 임봉주가 거리에서 무참히 저격당합니다. 저격 현장에는 두 발의 탄피가 남아 있고 중원은 이방희의 소행임을 확신합니다. 죽은 임봉주의 배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방희가 임봉주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소재 액체 폭탄인 CTX를 확보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서둘러 연구소로 향하지만 한 발 앞선 이방희가 담당 연구원을 살해합니다. 북한 요원들은 절대 알 수 없는 OP의 기밀정보가 새어나가자 중원과 장길 사이에 묘한 경계심이 생겨납니다. 한편 북에서 침투한 박무영(최민식)과 특수 8군단의 정예요원은 군단사령부로 이송 중이던 CTX를 탈취하는 데 성공합니다. CTX를 확보한 무영은 OP요원인 중원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곳곳에 CTX를 심어놓고 폭발하기 30분 전마다 CTX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엄포합니다. 결정적인 움직임 때마다 늘 한발 앞서 나타나는 이방희와 박무영 그리고 8군단 정예 요원들을 보며 중원은 일부러 OP의 비밀작전을 박무영에게 흘려서 그들을 유인하고 이 작전은 이장길조차 몰랐습니다. 박무영 일당은 중원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들었고 철저하게 준비한 중원과 OP요원들은 8군단 요원들을 죽이고 박무영까지 죽이기 직전이었으나 그때 이방희가 나타나 박무영을 도왔고 둘은 도망칩니다.

     

     

     

    영화 쉬리 결말

    중원은 이방희로 의심되는 여자를 추적하는데 낯익은 장소가 나타납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약혼녀 이명현(김윤진)의 집입니다. 중원은 그녀가 피를 흘리며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보고 이방희가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명현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집니다. 한편, 장길은 OP 사무실에 있는 수조에서 죽은 금붕어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장길은 평소에 물고기에게 먹이로 비스킷을 주었고 OP요원이자 후배 어성식(박용우)이 물고기가 죽은 이유는 선배의 비스킷 때문이라고 구박했습니다. 하지만 장길은 그날따라 이상함을 느낍니다. 칼로 죽은 금붕어의 배를 가르자 안에서 수중 도청장치가 있었습니다. 장길은 그동안 명현이 자신의 남자친구 중원을 통해 수조를 선물했는데 그녀가 이방희였고 중원을 이용해 OP 정보를 얻어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장길은 명현을 찾아가 사실을 말했고 중원을 진심으로 사랑했냐고 묻지만, 이때 나타난 박무영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중원은 늦게 도착하여 장길을 만나지만 그에게 마지막 정보를 듣고 남북 평화 축구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박무영은 그곳에 CTX를 설치했고 남북 고위급 정치인들이 모두 모인 현장에서 CTX를 폭파시켜 남북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최종 목적이었습니다. 대낮에 경기장 조명이 켜지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성식은 특수부대원들을 모아 중앙감지실로 향합니다. 중원은 이보다 앞서 그곳에 도착하여 박무영과 대립 중이었습니다. 그는 위험에 처한 순간에 성식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CTX 폭발을 가까스로 중단시키며 테러를 중단합니다. 이방희는 작전이 실패했음을 눈치채고 북한 정치인을 죽이려고 하는데 테러가 발각되자 그들을 추격하러 이동하던 중 중원을 만나게 되고 이 둘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적이 되어 총을 겨누게 됩니다. 이방희는 중원을 차마 쏠 수 없었고 다른 곳으로 총구를 겨누는데 중원이 쏜 총에 맞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중원은 너무나 슬펐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고 나중에 명현이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제주도로 내려가 실제 이명현을 만나 이방희가 인간적으로 중원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닫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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