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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추격자'

    영화 추격자 정보 등장인물

    영화 추격자는 개봉한 지도 이제 수 십 년이 넘게 흘렀지만 안 팔았어요, 죽였어요, 4885, 문제의 개미슈퍼라는 명대사와 명장면들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 작품이며 배우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와 함께 명작으로 손꼽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합니다. 주인공 엄중호는 전직 형사였지만 지금은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는 사장으로서 배우 김윤석이 맡았습니다. 자신의 안마소 여직원들이 자꾸 사라지자 이상함을 느끼고 그들을 불렀던 4885 뒷자리를 가진 남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아픈 미진을 굳이 보냅니다. 이후 미진마저 연락이 끊기자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하정우가 연기한 지영민은 겉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입니다. 중호의 안마소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들을 살해한 살인범입니다. 또한 중호가 운영하는 출장 안마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미진에는 배우 서영희가 맡았습니다. 사라진 여직원들과 같은 번호를 가진 남자로부터 출장 요청이 오게 되는데 몸도 안 좋아서 처음에는 거절합니다. 하지만 중호의 강압적인 명령으로 그 남성의 집에 찾아갑니다. 미진의 외동딸 은지는 자신의 아빠가 브라질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미진이 지어낸 거짓말입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가 나중에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왔을 때 간호사에 의해 이름이 밝혀집니다. 형사 이길우는 배우 정인기가 맡았는데 그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형사로서 중호의 선배입니다. 중호가 연쇄살인범이 있음을 얘기하자 파출소의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영민을 데리고 나옵니다. 이후 그를 심문하지만 증거가 불충분하여 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서의 심리분석관이 출연합니다. 지영민의 범죄 사실에 대하여 증거가 나오지 않자 개별적으로 면담을 신청합니다. 지영민의 신체적 약점을 추측하여 질문하고 이에 발끈한 지영민이 그의 멱살을 잡고 실랑이합니다. 지영민이 유일하게 당황하며 화를 낸 유일한 장면입니다.

     

     

    영화 줄거리

    전직 형사였던 엄중호는 현재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안마소의 여직원들이 차례대로 사라지자 의문을 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원인 미진을 호출한 손님의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를 확인해 보니 여태까지 사라진 여직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4885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렇게 수상한 손님에게 간 미진까지 연락이 끊기고 중호는 미진을 찾아 나섭니다. 수색 중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고 사고의 피해자인 영민의 옷에 피가 묻은 것을 본 중호는 그가 자신의 여직원들을 불러낸 자임을 직감합니다. 끈질긴 추격 끝에 중호는 영민을 붙잡았고, 경찰서로 연행합니다. 영민은 그곳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데, 여자들을 어디에 팔았냐는 질문에 팔지 않고 죽였다는 진술을 합니다. 이내 경찰서는 발칵 뒤집히고 영민을 심문하지만 구속할 증거가 불충분합니다. 경찰들은 미진의 생존 여부보다 다른 여자들의 시신을 찾는 데 급급합니다. 이에 중호는 직접 미진을 찾아 나섭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영민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됩니다. 한편 미진은 영민의 집에서 의식을 찾고 밖으로 겨우 탈출합니다. 그녀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근처 슈퍼에 들어가 가게 주인인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필이면 경찰서에서 나와 집에 돌아오던 영민이 그 가게로 들어오게 되고 사정을 모르던 아주머니는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영민은 그 자리에서 아주머니와 미진을 살해합니다. 미진을 찾아 헤매던 중호는 뒤늦게 슈퍼로 찾아온 경찰들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미진이 피살당했다는 사실에 울부짖습니다. 그는 모든 노력을 동원하여 영민의 집을 찾아냈고 그의 집에 들어가 마지막 일전을 벌입니다. 실랑이 끝에 중호는 망치로 영민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고 하지만 그때 경찰들이 들이닥쳐 싸움을 저지합니다. 경찰들은 영민의 집에 묻혀 있던 여성들의 시신을 발견하여 수습하고 중호는 미진의 딸인 은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갑니다. 잠들어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며 슬픈 표정을 짓고 손을 잡아주는데, 창가 너머로 서울의 야경을 비춰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국내 해외 반응

    영화 추격자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살아 숨쉬는 이야기 전개 방식에 박진감 넘치는 편집과 기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푹푹 찌는 듯한 습함을 표현하는 표현법과 답답함과 잔인함을 표현해 낸 영민의 집을 보며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우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당시 둘다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 영화를 통해 스타 배우로 등극하게 됩니다. 특히 하정우가 연기한 지영민은 일반적인 범죄 영화에서 나오는 범인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심한 일반인의 모습을 하면서도 성관계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고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제대로 표현했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장르는 스릴러이며 전체적인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고 과거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생각납니다. 영화에서 살인범은 안마 시술소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을 연쇄적으로 살인하고 이를 쫓아서 잡으려는 전직 경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제는 어렵고 이야기는 무서우면서도 슬프고 불안하기까지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카타르시스의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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