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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타짜'

    영화 타짜 소개 등장인물

    영화 타짜 1은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2006년 개봉하여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많은 명대사를 품은 작품입니다.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에서 이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타짜 1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이후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하게 되며 승승장구하는 대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에 더해 조승우, 김윤석, 김혜수, 유해진 등 명품 배우들이 주연으로 활약했습니다. 덕분에 이 작품은 지금도 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안 보신 분이 있으실까 싶지만 아직도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이 작품은 꼭 한 번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 고니는 본명은 김곤으로 고니는 별명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얼떨결에 도박판에 발을 들였다가 전 재산을 잃어버립니다. 방황 끝에 여러 도박장을 돌아다니며 고군분투하던 중 우연히 한 도박장에서 그의 스승인 평경장을 만나게 됩니다. 순진무구한 청년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는 프로 도박꾼까지, 그의 변쳔사가 영화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스승이자 전국구 타짜로 등장하는 평경장은 과거 경찰이었고, 그때 붙은 경장이 별명이 되어 지금까지 평경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정마담을 도박판으로 끌어들인 인물로, 마지막에는 정마담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평경장의 라이벌이자 극 중 최고의 악역인 아귀는 건방지고 험상궂은 외모를 한 전라도의 유명한 타짜입니다. 그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도박판에서 자신의 심리를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도록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합니다. 그는 도박판에서 화려한 손 기술을 구사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기술을 사용하게 만들고 그것을 현장에서 적발하여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게 특기입니다. 고니에게 돈의 맛을 선사하는 정마담은 미모의 중년 여성입니다. 도박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도박 초보들을 유혹하여 타짜들과 엮는 설계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냅니다. 고니와는 작업 동료이자 연인으로 활동하다가, 그가 스승의 복수를 위해 자신을 떠나자 외로워하고 불법 도박장이 들통나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합니다. 출소 후에는 부동산 갑부를 설계하여 많은 돈을 얻어내고, 아귀와 엮여 자신의 전 재산을 건 도박판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외 영화 타짜1 출연진으로는 고광렬 역에 유해진, 곽철용 역에 김응수, 화란 역에 이수경, 짝귀 역에 주진모 등의 배우들이 등장했습니다.

     

     

     

    영화 타짜 줄거리

    고니는 가구 공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일이 끝날 무렵, 공장 안에서 도박판을 벌여 화투를 치는 형님들의 모습을 보았고 그들의 도발에 넘어가 화투를 시작했지만 계속 패배합니다.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가 누나의 돈까지 훔쳐 도박판에 다시 참여하지만 그들의 속임수에 모든 돈을 잃고 좌절합니다. 고니는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 인천의 한 불법 도박장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평생의 스승 평경장을 만나게 되고, 평경장은 고니의 간절함에 그를 제자로 받아줍니다. 고니는 평경장에게 화투의 기술을 배웠고, 평경장은 고니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박장에서 많을 돈을 얻어냅니다. 그들은 부산으로 내려가 도박판을 설계하는 설계자 정마담을 만납니다. 평경장은 고니에게 정마담을 소개해 주었고 이들 3명은 내일 있을 사기도박을 준비합니다. 그날 밤, 고니는 정마담의 숙소로 향하는데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하룻밤을 같이 보냅니다. 다음날, 사기도박에서 승리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고니는 평경장이 아닌 정마담의 동료가 됩니다. 고니는 막대한 부를 누리며 재미있는 일상을 살고 있었지만, 평경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스승을 죽인 사람은 과거에 평경장과 헤어질 때 기차역에서 함께 만났던 아귀의 짓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니는 아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잠시 정마담의 곁을 떠나고 여러 도박판을 다니던 중 고광렬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고니에게 아귀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합니다. 고니의 복수는 아귀의 절친인 조직폭력배 두목 곽철용을 목표로 시작합니다. 고니는 곽철용이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에서 많은 돈을 얻어 낸 후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술집에 향했는데 그곳에서 화란을 만났고, 첫눈에 반합니다. 고니와 화란은 연인 사이가 되었고, 며칠 후 고니와 고광렬은 곽철용과 고액이 걸린 화투 대결을 합니다. 곽철용에게 결국 승리하지만 나중에 고니의 속임수를 눈치챈 곽철용은 고니를 죽이려고 작전을 세우는데 고니는 다행히 목숨을 건지고 탈출합니다. 이후 곽철용에게 찾아간 고니는 그의 밑에서 일을 할 테니 자신을 부하로 받아달라고 말하지만 이는 곽철용에게 복수하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었고, 사투 끝에 곽철용을 죽이게 됩니다. 곽철용의 부하는 자신의 주인에 대한 복수를 위해 아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아귀는 정마담을 이용해 고니에 앞서 고광렬을 도박판에 끌여들였고 고광렬의 속임수를 알아챈 아귀가 한 판만에 고광렬의 왼쪽 손목을 잘라 버립니다. 이 소식을 들은 고니는 평경장과 고광렬에 대한 복수를 위해 정마담과 함께 아귀가 있는 도박판에 참여합니다.  고니, 아귀, 정마담은 자신들의 목숨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승부가 펼쳐집니다.

    영화 타짜 후기

    타짜는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는 매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화투라는 소재와 개성있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명대사의 향연과 세련된 연출로 모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최동훈 감독은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타짜를 통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상업영화감독으로 자리 잡습니다. 개봉 당시 26세에 불과했던 조승우는 20대 중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줬고 김혜수는 섹시한 팜므파탈 연기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아귀를 연기한 김윤석도 무시무시한 포스를 뽐내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백윤식, 유해진, 김응수 또한 조연으로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등장인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거나 헷갈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들을 훌륭히 해냈습니다. 적절히 분배된 코믹과 액션 요소는 과하지 않고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으며 나락으로 떨어진 고니가 자신의 집념으로 성장하여 결국 목숨을 건 승부에서 승리하고 자신의 스승을 살해한 진짜 범인이었던 정마담의 돈을 모두 불태우며 완벽하게 복수해 낸 장면은 극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총상을 입고 기차에 겨우 올라타서 곽철용의 심복이었던 남성과 일전을 펼치다가 목숨은 구했지만 기차 밖으로 허망하게 돈을 다 날리는 장면을 보며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또한 등장인물 대부분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것을 보며 도박은 매우 위험하고 부도덕한 행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타짜를 시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고 명대사 하나하나가 중독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도 손목에 부상을 입은 친구에게 첫 판부터 장난을 쳤냐라는 대사를 던지며 함께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흠잡을 곳 없이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영화 타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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